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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지방의 억울한 누명: 우리가 건강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

by Mr. minis 2019. 11. 9.

* 본 글은 아래에 기재된 동영상, "Stroy of Fat: Why we were wrong about health"라는 동영상을 번역, 각색한 것임을 밝힙니다. 원작자 "What I've Learned" 채널에 감사를 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S6-v37nOtY

Ancel Keys의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

지금부터, 어떻게 단 한 명의 사람이 우연히 비만과 심혈관 질환의 급증을 일으켜 이로 인해 제약회사가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게 하고, 우리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는지 얘기해보자. 탈지유, 저지방 제품, 콜레스테롤 저하 식품이 우리 몸에 이롭다는 생각은 엔셀 키스 (Ancel Keys)라는 이름의 과학자가 주장한 가설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가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어떻게든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키스가 주장한 "Diet-Heart 가설"과 "Lipid 가설"로부터 비롯되었다. 이러한 가설은 그가 7개의 국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다. 키스가 7개의 국가의 지방 섭취량과 심근경색의 발생빈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지방의 섭취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심근경색이 일어날 확률이 높았다는 결론을 얻은 것이다. 이는 아주 간단하게 해석이 가능한 결과였다. 지방을 많이 먹으면 몸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일 것이고,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으면 그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막을 것이기 때문에 심근경색이 찾아올 것이다. 엔셀 키스의 이러한 연구결과는 USDA, 미국 의학 협회, 미국 당뇨 협회, 그리고 미국 심혈관 협회에 의해 받아들여졌고 이는 안티-지방, 안티-콜레스테롤 운동으로 이어졌다.

심각한 왜곡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엔셀 키스가 연구를 수행할 당시, 7개의 국가의 데이터만 존재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시에는 22개 국가의 데이터가 존재했었다. 만약 22개 국가의 데이터를 모두 고려한다면, 지방 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는 아주 약해진다. 심지어 만약 신중하게 7개의 국가의 데이터를 고른다면,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발생 빈도를 낮춘다는 주장을 펼칠 수도 있다. 엔셀 키스가 나머지 데이터의 존재를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그의 주장을 빠르게 전파했었다. 이러한 증거의 누락은 결국 누군가에 의해 밝혀지기 마련이다.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연구 중 가장 방대하고 지금까지도 진행중인 연구인 Framingham Heart Study의 참여 연구원인  Dr. George Mann은 이렇게 말한다:

"식이 지방은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나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아니다."
"diet heart 가설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가장 큰 사기극 중 하나다."

생각해보면, diet heart 가설은 여전히 "가설"이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단 한 번도 증명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접하다보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라는 것을 들어보았을 것이고 심지어 그것을 지키고 있는 사람도 많다는 것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지방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포화 지방"이라는 말을 들으면 동맥이 지방에 덮혀 막혀있는 이미지를 떠올리고, 베이컨의 지방이 심혈관을 막고 있는 광고들을 지금까지 보아왔다. 그리고 버터나 코코넛 오일은 상온에서 고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러한 지방이 동맥을 막아버린다는 것은 매우 이해하기 쉬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식물성 기름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포화지방보다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버터나 코코넛오일 같은 포화지방은 우리의 손에만 닿아도 쉽게 녹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체내의 온도는 당연히 손의 표면 온도보다 높기 때문에 말할 필요도 없다. 동맥이 막혀 심근경색이 일어나는 것은 지방이 쌓여서 그런 것이 아니다. 식이지방은 심지어 우리 몸에서 지방의 형태를 유지할 수도 없다. 지방은 우리의 위액에 의해 작은 물방울 형태로 분해되고 이러한 물방울은 지단백질이라고 불리는 운반체 분자에 둘러쌓여진다. 지방은 절대 혈관에 도달할 수 없다. 지방은 언제나 지단백질 세포 안으로 운반된다.

왜 지방은 우리에게 중요한가

이전 글에서, 고대의 환경이 어떻게 우리의 식단을 결정했는지 다루었었다. 우리는 고대 시대로부터 그리 멀리 오지 못한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의 선택은 자연 환경이 우리에게 준 음식을 먹거나 죽는 것 뿐이었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의 건강을 위해 지방을 우리의 식단에서 배제하려는 노력은 완벽히 말이 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껏 진화시켜온 뇌는 우리가 가진 기관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기관이다. 성인은 전체 섭취 에너지 중 25%의 에너지를 뇌를 동작 시키는 데에 쓰고, 신생아는 75%의 에너지를 뇌를 동작시키는 데에 쓴다. 이러한 뇌의 신진대사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진대사 요구량이 많은 또다른 기관인 위장의 크기 축소는 필수적인 것이었다. 자연히 인간의 짧아진 위장은 다른 영장류와는 다르게 영양분과 에너지의 밀도가 높은 음식에 의존적인 방향으로 진화했다. 소화기관이 작을수록,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서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영양 단위당 소화시키는 데에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는 고밀도의 음식에 더 의존적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Man the Fat Hunter” – Public Library of Science)

그렇다면, 주영양성분 중 열량 밀도가 가장 높은 음식은 무엇인가? 그램 당 9 칼로리를 내는 지방이 가장 밀도가 높다. 19만년의 세월 동안 우리는 농경 문화를 갖지 못했고, 사냥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자연히 지방은 아주 귀중한 영양성분이 되었고 우리는 자연이 허락하는 한 많은 지방을 확보해야 했었다. 심지어 호모 사피엔스가 동물을 사냥한다음, 동물의 고기를 먹기 전에 동물의 지방을 먼저 먹었다는 증거도 있다 - 대부분의 경우 동물의 고기는 지방을 섭취한 다음 남아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동물의 고기에서 섭취하는 단백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단백질은 오직 그램당 4 칼로리의 열량을 보유하고 있고 소화 시키는 데에 많은 에너지를 요구했다. 그래서 인류에게 있어서는 지방보다는 덜 효율적인 영양소였던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농경사회를 지나 수많은 과일과 곡식을 확보할 수 있게 됬고, 수렵 생활을 하던 시기 보다 움직임도 많이 줄어들었기에, 굶주린듯이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더이상 필요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했던 지방이라는 영양성분이 이제는 우리를 죽인다는 주장은 결코 타당해보이지 않는다.

티모시 올슨 (Timothy Olsen)은 지방의 효율성을 스펙타클하게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161km 동안 7,000m 높이의 산을 오르내리는 철인경기의 일종인 Western 100의 월드 레코드 기록 보유자이다. 그는 달리는 중 에너지를 얻기 위해 어마어마한 양의 스포츠 젤리를 섭취하곤 했는데, 좀 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로 그의 식단을 바꿨다. 그는 경기 중간 중간에 젤리로 가득찬 위장을 소화를 시키기 위해 숲에서 멈추지 않아도 되는 것을 선호한 것이다.

이쯤에서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떻게 지방이 문제가 아닐 수 있지? 나는 채식주의 식단을 지켜서 동맥경화증을 완화 시켰는데!"

나 (원문 글 작성자)는 현재 일본에 살고 나는 고탄수화물 다이어트가 건강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안다. 특히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고 8% 미만의 칼로리를 지방에서 섭취하는 오키나와 사람들은 100세까지 무병장수 한다는 사실도 잘 안다. 걱정마라. 곧 이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우리의 몸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지방을 선호하는 데도 불구하고, 어떤식으로든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신성시 되는 교리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지방을 원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은 굉장히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막 생성을 위해 필요하고, 뇌세포를 만드는 데에도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중요한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데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염증에 대해

콜레스테롤은 혈관의 손상을 치유하기 위해 혈관으로 가는 것이다. 심근경색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것은 혈관 벽에 생긴 염증이 혈관 벽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자연히 우리 몸은 콜레스테롤과 칼슘, 콜라겐과 같은 물질을 보내 손상된 혈관을 메꾸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염증 대신 콜레스테롤을 탓하는 것은 불 대신 소방관을 탓하는 것과 마찬가지이 것이다.

오키나와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해보자. 그들의 심근경색 발병률은 놀랄만큼 낮은데, 그들은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그들은 장수한다. 그들은 수익을 목적으로한 농약과 화학물로 범벅이 된 농산물이 아닌 토종 유기농으로 재배한 섬유질과 영양소가 풍부한 농산물을 섭취하고, 호르몬 주사와 유전자 변이된 곡물을 먹고 우리에서 자란 소의 유제품이 아닌 자연에서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유제품을 먹는다. 또한 그들은 자연에서 잡은 생선의 오메가3와 견과류의 오메가6에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한다. 달리 말해 화학물과 농약으로 점칠된 카놀라유를 먹지 않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번역서 링크)" (The Great Cholesterol Myth) 라는 책에서, Stephen Sinatra 박사와 Johnny Bowden 박사는 이 주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룬다. 콜레스테롤 부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조언은 잘못된 상식일 뿐 만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하다. 연구들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통계적으로 낮은 축에 속하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뿐 아니라 무수히 많은 원인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극도로 높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암, 자살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

콜레스테롤은 뇌세포를 만드는 데에 필수요소이다. 160mg/dl 수준의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우울증, 강박증 그리고 뇌출혈과 직접적인 연관을 보인다."

진짜 "나쁜" 콜레스테롤은 무엇인가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어떻게 되는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Framingham Heart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었다."

만약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Johnny Bowden 박사는 이 영상에서 Lyon Diet Heart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한다.

Lyon Diet Heart 연구는 605명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심혈관 질환을 가진 실험 대상자들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은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높은 지중해식 식단을, 또 다른 그룹은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을 300mg 이하로 줄이는 "건강한" 서구식 식단을 연구 기간 동안 지키게 하였다. 결과는? 지중해식 식단을 지킨 그룹의 심혈관 질환 및 기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콜레스테롤과 포화 지방의 섭취량을 제한한 다른 그룹에 비해 엄청나게 낮았다. 이러한 내용을 설명한 뒤, Bowden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자, 그럼 질문을 해보자.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한 그룹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어땠을까? 그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수치는 그대로인데, 사망률을 낮았던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사망률에 그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그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연구 시작부터 연구의 끝까지 거의 동일했었다."

자 그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좋은" HDL 콜레스테롤과 "나쁜" LDL 콜레스테롤은 어떨까? 이 컨셉 역시 구시대적인 것이다. 나쁜 "좋은" 콜레스테롤과 좋은 "나쁜" 콜레스테롤 역시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입자의 크기다. 작은 입자로 생성되어 밀집된 LDL 콜레스테롤은 좋지 않다. 이러한 작은 입자의 LDL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핵심 요소는 바로 정제된 탄수화물과 당분이다.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과학 이론은 너무 복잡해서 여기에 기술하기 어렵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심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과 어떤 사람이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 판단하는 표준인 콜레스테롤 수치는 너무도 심각하게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점이고, 놀랍게도 지방의 섭취와 건강은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다는 점이다.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보다 과학적인 정보를 알고 싶다면 Peter 박사의 블로그를 참고하라.

여기까지 자료조사를 마치고 나니, 나는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았고 분노했다. 심혈관 질환은 매년 미국 인구 중 61만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데도, 그것을 피하기 위해 제공된 가이드라인이 전혀 쓸모가 없다고? 나는 바로 1992년에 생산된 저지방 Snackwell 쿠키를 쓰레기통으로 버려버렸다.

 

우리를 망쳐버린 심각한 확증편향

아마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지방 다이어트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는 것이다. 영국의 생리학자 John Yudkin은 1972년에 “Pure, White and Deadly: The Problem of Sugar"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해 1957년부터 그가 연구해왔던 당분섭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 그는 그의 연구 자금 조달을 방해하고 그의 연구가 세상에 출간되는 것을 막았던 여러가지 압력들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엔셀 키스가 당분의 섭취가 심장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증거를 알고도 무시했다는 것을 비방했다.

ABC TV Australia의 방송 “Heart of the matter”에서 발췌한 내용에 따르면:

"1977년, 미국 정부가 개입을 시작했다. 엔셀 키스의 이론의 옹호자였던 평의원 George McGovern은 긴 토론을 끝내기 위해 청문회를 이끌었다.

...

당시의 저명한 과학자들은 [키스]의 리포트에 동의하지 않았다."

방송 녹화본을 보면, Robert Olsen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미국 대중에게 키스의 리포트를 공표하기 이전에 이 문제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George McGovern의 반박은 단순했다:

"글쎄요, 나는 상원의원들께 과학자들이 이 이론의 마지막 증거까지 파헤쳐 줄 때까지 기다릴 정도로 럭셔리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McGovern의 답변이 얼마나 비논리적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토론을 종결지었다.

그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심장 질환으로 인한 병원 입원 건수는 급속도로 상승했고, 심혈관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인류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요 질환이 되었다. 

사실, 비만과 관련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라는 가이드라인이 나옴과 동시에, 사람들은 비만해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알게 된 것을 정리해보자.'

 

1) 콜레스테롤 수치는 건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2)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구분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나쁜 HDL 입자와 좋은 LDL 입자 역시 존재하기 대문이다. 그리고 나쁜 콜레스테롤 입자는 지방의 섭취와는 전혀 관계 없는 복잡한 원인에 의해 생성된다.

3) 심혈관 질환은 주로 혈관벽에 생긴 염증, 높은 혈압, 혈당, 그리고 스트레스 수치로 인해 혈관에 발생한 피해에 의해 발생한다.

4) 심혈관 질환을 피하기 위해 제한해야 할 것은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 이다.

이와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건강"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염증을 유발하는 식물성 기름이나 혈당을 높히는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권장한다. 이보다 더 나쁜 사실은 우리는 여전히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약을 처방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약의 유해성은 콜레스테롤이 얼마나 우리 몸에 중요한지를 생각해보면 말할 것도 없는 것이다.

억만불 짜리 독약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일부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의사가 콜레스테롤약을 먹으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의사에게 가서 물어보라. 증상을 치유하기 위해 콜레스테롤약을 얼마나 먹어야 하냐고. 신경과학자 Daniel Levitin은 NNT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데, NNT는 한 사람이 약의 효과를 보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의 수를 의미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NNT의 정의를 들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무슨 그런 이상한 통계치가 다있지? 한 사람이 약의 효과를 보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의 숫자는 무조건 1명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의사라면 무조건 어떤 사람에게건 먹이고 나서 효과를 확인한 약을 처방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지금 미국 전역에서 처방되고 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은 어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약을 먹어야 한 명의 사람이 효과를 보는가? 통계를 보면, 300명이다. 300명의 사람들이 1년간 이 약을 먹는 동안 단 한 명만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피해간다. 또한 이 특별한 약을 살펴보면, 이 약을 복용한 5%의 사람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난다. 근육 쇠약과 관절 통증, 위장 장애와 같은 것 말이다. 자, 아까 1년간 300명이 이 약을 먹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 중 1명은 이 약으로 효과를 보고, 300명 중 5%인 15명은 이 약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다. 이 약은 이점보다 부작용이 15배나 더 많은 것이다."

 

의학 박사인 Duane Graveline는 "Transient Global Amnesia"라는 기억과 관련된 질환을 앓았는데, 이 질환은 와이프와 같은 방에 있으면서도 그녀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는 정도의 질환이다. 그는 이 질환을 앓은 후 Lipitor, thief of memory” (Lipitor, 기억 도둑)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Lipitor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의 일종이다 - 역자 주). 그건 그렇고, 윗 글에서 콜레스테롤이 테스테스테론과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을 만드는 데에 중요하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이 처방되는 약이 무엇인지 아는가? 비아그라다.

아마 이쯤에서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정말 끔찍한 상황이군. 어떻게 식단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이 아직도 바뀌지 않은 거지?" 아마 의학 산업은 절대로 우리에게 먼저 와서 "보아하니 우리가 틀렸던 것 같군. 미안해." 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마치 이건 목사들이 우리에게 와서 "보아하니 우리가 믿었던 종교가 틀린 것 같군요. 미안해요." 라고 절대 말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호주의 지질 전문가 David Sullivan은 이러한 권고 사항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해버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실직할 것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 바 있다. 의학 산업이 충분한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식습관과 관련된 조언을 하는 것에 대해 그에게 물어보았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근거가 없더라도 식습관과 관련된 조언을 할 수 밖에 없다. 그걸 안하면 대체 무슨 조언을 하겠는가?"

타임지는 과학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 의료 기관들은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는가?

우리가 진짜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들

나는 심혈관 질환을 정말로 피하기 위해 해야할 자세한 것들을 나열하고 싶다. 하지만 나는 우선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라는 책을 읽거나 최소 "The Four Horsemen of Aging"이라는 글을 읽어보길 권한다. 지금은 음식을 고를 때 반드시 지켜야 할 법칙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떤 음식을 먹기 전에 그 음식이 얼마나 가공되었을지 생각을 해보라.

예를 들어: 코카 나무 잎은 자연상태로 두면 그다지 해롭지 않다.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코카 잎을 몇백번이고 씹어먹었다. 하지만 코카 잎을 엄청나게 많이 가공하면, 코카인이 된다. 사탕수수를 많이 먹는 것은 그다지 몸에 해롭지 않지만, 그것을 물에 가열하면 시럽이 되고, 그것을 씻어 화학 작용을 거쳐 결정으로 만들어버린 것을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음식을 먹을 때 이것을 기억하면 된다. 가공된 치즈, 가공된 고기, 소위 말하는 "통밀빵"도 마찬가지다.

지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목초를 먹고 자연방목 상태에서 자란 소의 버터가 우리에서 유전자 조작된 옥수수 사료를 먹고 호르몬 주사를 맞은 소의 버터보다 훨씬 좋다. 카놀라 씨앗에서 기름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가공 과정이 필요하지만 견과류는 생으로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괜찮다.

나는 특정 다이어트나 식단을 권장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지난 수십만년간 먹어왔던 건강한 음식들 대신에 과립 설탕이나 가공된 쓰레기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하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먹을 음식을 우리 의 유전자에 쌓인 수만년의 지식으로 무장한 우리 자신의 의사에게 물어보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모두가 올바른 건강상식을 깨닫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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